가계·기업·정부 모두 빚더미에 올라 있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가계부채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도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대안이 없다.

더욱이 기업대출도 지난해 1분기 동기대비 1천조원 가깝게 늘어난 배경은 그만큼 적자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게 우리 재계의 현실이다.

결국 국가채무도 전년에 비해 57조 늘어난 500조원을 상회,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중소기업 및 개인 자영업자의 연쇄부도 및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문제는 대안책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현 행정력으로는 어려운 상태다.

경제부처 개각 및 경제전문가의 일선 배치가 시급하다. 어차피 박근혜정부의 마지막 개각을 하려면 지금이 적기다.

총리를 비롯한 경제 부총리, 그리고 경제부처 장관들을 전면 경제전문가들로 바꿔야 할 때다. 차선 방안은 이 것이 최선책이다.

먼저 경제 불황을 대처하려면 현재의 국가예산이 줄줄 세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시장 침체로 전반적인 매출증가가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정부부터 효율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무분별한 예산을 삭감하고, 중복투자의 요인이 되는 기관의 통폐합이 선행돼야 한다.

쉽게 말해 무분별한 예산집행을 타이트하게 조정해서 여유자금을 확보, ‘경제 살리기’에 돈줄을 풀어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 경제를 잡지 못하면 박근혜정부의 총체적 평가는 ‘평가절하’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