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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남경필 모병제 제안에 "검토해 볼 필요" 화답'모병제 희망모임' 5일 국회서 첫 토론회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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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6년 09월 02일 (금) 16: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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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2일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의 '모병제 구상'에 대해 "모병제도는 21세기 첨단과학기술시대에 안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어떻게 도움이 될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 지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모병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화답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달에는 남 지사와의 대담에서 남 지사가 주장해온 수도이전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대표 퇴임 후 '킹메이커' 역할론이 제기되는 김 전 대표는 야권의 잠룡들을 잇따라 만나는 한편으로 여권의 예비주자인 남 지사 등과 스킨십을 넓히며 중간지대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안보는 질적으로 정예화된 훌륭한 군사력이 관건"이라며 "여당 내에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바른 소신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최근 잇따른 언론 인터뷰에서 "2025년 인구절벽으로 지금의 군대를 유지할 수 없다. 작지만 강한 군대, 과학적인 군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선에 출마하면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남 지사와 더민주 김두관 의원,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사회각계인사 70여명이 참여하는 '모병제 희망모임'이 오는 5일 국회에서 첫 토론회를 열어 모병제 논의 확산에 나서 주목된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현대전은 병사들 머리 숫자로 하는 게 아니라 전자전, 정보전"이라며 "모병제를 해야만 정예 강군으로 갈 수 있고 동북아의 안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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