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2.1 화 16:41
> 뉴스 > 국회·정치
文 "타도·공격 언어는 진보 아냐"…'선플운동' 제안본격 대선행보 앞두고 '온라인 지지자' 단속…전대 후유증 수습
정치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등록 시간 : 2016년 09월 02일 (금) 19:46: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지지자들을 직접 만나 '범야권 선플운동'을 제안한다.

2일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문 전 대표는 내일 충남 서천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공식팬클럽 '문팬' 창립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은 호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지지자들은 문 전 대표의 핵심 기반 중 하나이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지지성향이 다른 네티즌들을 향한 배타적 폐쇄성을 드러내기도 하면서 문 전 대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문 전 대표의 선플운동 제안은 통합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확장성을 키움으로써 중간지대 등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야권의 대선경쟁이 조기에 점화된 가운데 자칫 다른 후보들에 대한 과도한 비판 등 '불상사'를 미연하게 방지하려는 포석이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로 8·27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양향자 여성 최고위원 등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조직적 지원을 받았던 후보들에게 온라인 당원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동시에 일부 온라인 당원들이 이들의 경쟁후보들에 대해 집단적으로 원색적 비난에 나서면서 과열 양상을 빚기도 했다.

사전에 배포된 문 전 대표의 핵심 축사 메시지에는 "전대 기간 SNS상에서 서로에게 가해지는 공격의 언어, 적대적 논리가 걱정스러웠다. 분열의 언어로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 안되며 네거티브로 앙금이 남도록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전대에서) 당선됐든 안됐든 이번에 출마한 분들 모두가 당의 든든한 자산이며 나중에 힘을 합쳐야 할 동지인데도 편이 갈리고 가차 없는 공격이 오갔다", "이번 대선에선 지지자들의 SNS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겼다.

아울러 "누군가를 향한 뜨거운 지지는 경쟁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보다 포지티브로 표현해야 한다", "배타와 배제의 논리, 타도와 공격의 언어는 진보의 정신일 수 없다", "짧게 경쟁하고 오래 통합해야 야권이 이길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여러 개로 나뉘어 있던 문 전 대표의 온라인 팬카페가 하나의 공식팬클럽으로 통합해 출범하는 자리로, 온라인 조직강화 차원도 있어 보인다.

문팬 등록 회원은 8천여 명이며 행사엔 팬클럽 운영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또 전날부터 1박2일간 일정으로 강원지역을 방문하면서 이날 화천군의 이외수문학관을 찾아 소설가 이외수씨와 짧게 만났다. 이날 만남은 이씨가 트위터에 문 전 대표와 문학관 앞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파워 트위터리안'인 이씨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후보로 나섰던 문 전 대표의 광화문 유세에 전화로 참여해 문 전 대표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짓고 응원하는 등 사실상 지지활동을 하면서 문 전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정치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