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장례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문특사단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했다.

장례식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및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영국 찰스 왕세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홍 의원은 밝혔다.

홍 의원의 이스라엘행에는 같은 당 장제원·지상욱 의원이 동행했다.

이스라엘 건국을 주도한 페레스 전 대통령은 1990년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중재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지난 28일 뇌졸중 치료를 받던 중 향년 93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