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인 서울 이태원초(학교장 김영철)를 방문해 5학년 3반의 SW 교과 수업을 참관했다.

지난해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34시간 이상 SW 교과 교육을 해야 한다. 이에 대비해 교육부와 미래부는 정규교과와 방과후학교 등에서 SW 교육을 운영하는 선도학교 900곳을 지정했다. 이태원초는 지난해 선도학교로 선정돼 정규교과와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전교생에게 SW를 가르치고 있다.

수업 참관 뒤에 이 부총리와 최 장관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SW 담당 교원, 학부모 등과 SW 교육의 발전 방안과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준식 부총리는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SW 교육의 취지에 맞춰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태원초 같은 우수 사례를 축적하고 확산해, 더 많은 학생이 양질의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