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게임이 탄생해 화제다.

오는 24일부터 사흘 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에 노인 치매 예방 등 복지 관련 기능성게임이 전시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굿게임쇼 코리아 2013에 치매 예방용 기능성게임인 ‘젊어지는 마을’ 등 다수의 노인 복지용 기능성게임 콘텐츠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기능성 아케이드 게임기 ‘젊어지는 마을’은 유니아나가 자체 개발한 치매 관련 인지기능향상 굿게임이다.

 ‘젊어지는 마을’은 60대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치매예방 기능성 게임으로, 국내서 개발된 굿게임으로는 최초로 서울 아산병원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서울시가 지정한 노인 복지·요양 관련 시설인 데이케어센터 25개소에 보급이 완료됐다.

‘젊어지는 마을’은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으로 구분해 총 9개의 인지 게임들로 구성하고 터치 인터페이스와 버튼을 이용해 노인들이 간단한 신체활동과 함께 시각이나 청각의 신호 자극을 이용 인지기능의 각 요소를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전체적인 그래픽 콘셉트를 1970~80년대로 설정해 현 노인 세대의 주 활동 시기를 배경으로 삼하 향수를 일으켜 몰입을 유도했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굿게임 전문 전시회로, 작년 197개 업체(국내 140개사, 해외 5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1158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15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채워지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은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게임 애호가 및 청소년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관람의 기회가 제공될 계획이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은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대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 실버, 비즈니스 등의 분야별 전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 부대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젊어지는 마을’의 제작사 유니아나의 윤대주 대표는 “젊어지는 마을은 실버세대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굿게임”이라며 “굿게임쇼 코리아 2013 출품을 발판삼아 수도권과 주요 지방도시 복지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