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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외계열사 5년 내내 증가
김영일 기자  |  youngkim@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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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6월 19일 (수) 0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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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그룹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신고한 해외계열사는 2008년 말 기준 281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2년 말 기준 446개를 기록, 58%가량 늘어났다.

삼성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2012년 말 기준 중국(79개)이었으며 미국(55개), 캐나다(25개), 홍콩(19개), 영국(17개)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이 중국에 진출한 업종은 제조업, 판매업, 건설업, 철강업, 무역업, 물류업, 플랜트건설, 손해보험, 연구개발, 전기전자제품 생산 등 다양했으며, 이는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와 거대한 시장 등으로 소구력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띄게 해외계열사가 늘어난 기업은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이 최다출자자로 참여한 해외계열사는 2008년 기준 62개에서 2012년 114개로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관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에너지시설과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많이 세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C는 삼성물산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끝나는 대로 사라질 기업이지만, 삼성물산이 고객으로 확보한 국가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것을 뜻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같은 기간 해외계열사가 2배 이상 늘어난 삼성 계열사는 제일기획(13개→31개), 삼성SDS(8개→18개), 삼성중공업(9개→16개), 삼성화재(3개→7개), 호텔신라(2개→7개) 등이었다.

삼성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는 5년 연속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가 최대출자자로 참여한 해외계열사는 2008년 100개, 2009년 96개, 2010년 109개, 2011년 116개, 2012년 129개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는 덴마크(R&D), 이집트(전자제품 제조업), 튀니지(마케팅), 파키스탄(마케팅)에 삼성전자의 첫 깃발을 꽂았다.

과거에는 한 국가에서 주변 국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실시했다면 이제는 그 국가에 직접 스며들어 보다 현지와 밀착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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