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미국 게임개발사 시크릿뉴코에 전략적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17일 넥슨은 자사의 일본 법인이 미국의 게임 개발사 시크릿뉴코에 지분 투자를 하는 한편,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은 시크릿뉴코의 지분을 취득, 이 회사가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전략 소셜게임 시크릿뉴게임의 전 세계 판권을 확보했다.

시크릿뉴게임은 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게이머가 직접 문명을 발전시키며 외교와 전쟁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 일본법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관리본부장인 오언 마호니는 "시크릿뉴코는 북미 시장에 맞는 소셜게임 개발에 있어 전문성과 성공 노하우를 가진 업체"라며 "넥슨이 지닌 서비스 노하우와 유통(퍼블리싱) 역량과 결합하면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제휴는 북미 시장에서 넥슨의 비즈니스를 더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