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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UHDTV 시대 개막세계 첫 시범방송...5개 MSO, 내년 상용화 계획
윤세훈 기자  |  yoonsh@xe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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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7월 17일 (수) 1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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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케이블 UHD 시험방송 축하하는 최문기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케이블 UHD 시험방송 송출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

 

국내 케이블TV 업계가 기존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향상된 화질을 제공하는 초고화질(UHD)TV의 시범방송을 시작했다.

케이블TV업계는 시범방송을 거쳐 내년에 UHD방송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케이블 UHD 시범방송 스위치 온(Switch-On)' 행사를 개최하고 표준기술인 HEVC를 적용한 UHDTV 시범 방송을 개시했다.

HEVC는 작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된 기술로, 기존 전송방식인 MPEG-4보다 압축률이 2배 향상됐다.

UHDTV의 시범 방송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이며 경쟁 업계인 지상파 방송이나 위성방송보다 앞선 것이다.

KBS는 작년에, 케이블방송사(MSO)인 CJ헬로비전[037560]은 올해 초에 각각 UHDTV의 시험방송을 실시했으며 KT스카이라이프도 작년 UHDTV의 시연에 성공한 바 있지만 상시적으로 UHDTV를 일반 가정에 송출하지는 않았었다.

CJ헬로비전, 씨앤앰, 티브로드, 현대HCN, 씨앰비 등 5개 MSO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로부터 케이블 내장형 UHDTV 기술을 제공받아 전용채널을 개설, 이날부터 UHD방송을 일반 가정에 송출한다.

UHDTV는 현재의 HDTV보다 4~16배 선명한 해상도를 갖춘 방송을 뜻한다. 케이블TV는 시범방송을 통해 HD보다 화질이 4배 향상된 4K(수평해상도 기준 4천개 라인)급 UHD 방송을 제공한다.

4K UHDTV는 화소수 3840×2160에 10개 채널 이상 음향을 갖춰 생동감 있는 영상과 음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블TV는 UHDTV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그동안 지상파 방송, 위성방송과 경쟁을 펼쳐왔다. 가장 먼저 시험방송을 실시한 지상파의 경우 주파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이블TV 업계는 당초 내년 초 시범방송을 개시할 계획이었지만 조기 상용화를 위해 일정을 반년 가량 앞당겼다. 이에 따라 당초 2015년으로 예정된 상용화 일정도 내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날 스위치온 행사에서 "한국의 시청자가 세계 최초로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UHD 시범방송의 의미가 크다"며 "케이블TV가 UHD 방송에 가장 적합한 매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UHD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2017년까지 UHDTV 관련 시설에 7천200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케이블TV업계는 2017년까지 6천400여억원의 시설 투자를 통해 UHD방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800억원을 들여 UHD 콘텐츠 수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케이블TV업계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제공사인 홈초이스와 'UHD 전용채널 운영 및 VOD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초이스는 영화, 다큐멘터리,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UHD 콘텐츠를 수급해 케이블TV에 VOD로 제공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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