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이번 서울·부산 선거에서 압승하지 못한다면 야당의 존재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7일 주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과 4년 정권 동안 내로남불과 위선에 분노한 20대와 중도층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마음이 우리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네거티브는 야당이 하는데 이번에는 여야가 완전히 바뀐 격"이라면서 "네거티브 공방 때문에 정책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선거가 많이 혼탁해지고 시민들이 정치에 염증을 내는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직 상대 후보를 흠집내 그 과정에서 큰 건을 얻으면 선거 전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른바 '생태탕집 아들'을 의인으로 평가한 데 대해 "민주당의 의인은 의심할 의(疑)를 쓰는 의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