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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안철수와 공동운영 약속 지켜질 것""대중교통요금 적기 아니다…경영합리화 상황 보고 결정"
사회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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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5월 17일 (월) 18:01:38
수정 : 2021년 06월 27일 (일)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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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석전경우(石田耕牛), 돌밭을 가는 심정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열심히 뛰겠다"며 주요 시정 현안에 입장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17일 간담회에서 오간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 2025년에 인천 서구 매립지 종료되는데 관련 대책은.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 종료 시한이 2025년으로 예정돼있으나 다행히도 용량의 여유가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4자 간 기존 합의가 있으므로 그 정신만 상호 간에 존중된다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을 것이다. 조만간 4자 협의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비공개로 일단 만나보는 걸로 환경부 장관에도 제안했고, 조만간 공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협의되는 사실은 (시민에게)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아이·서울·유' 브랜드 전략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 영어로 된 아이·서울·유 브랜드는 외국에 홍보할 때 쓰는 게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관광객 유치, 외국 상대 홍보, 외국인 투자 유치 등 목적에 충실하게 재원을 쓰는 게 더 바람직하겠다는 판단은 하고 있다. 서울시 곳곳에 공원 같은 곳에 높이 2m·길이 15m 정도 되는 대형 조형물이 속속 세워지고 있는데 가격이 9천900만원이라고 한다. 이런 조형물은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위치에만 두는 방향으로 예산을 쓰자고 지시했다.

-- '서울형 방역체계'나 자체 백신 도입 방안이 있는지.

▲ 반복적·주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정확도가 높은 정식 검사인) 연쇄중합효소반응(PCR) 검사의 보조재로 사용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이고, 중대본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 백신 확보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루트를 통해 제안이 들어오고 있으나, 국가적으로 백신 확보를 중앙정부가 질서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민간을 통해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 앞으로도 그런 원칙을 견지해 나갈 생각이다.

-- 전임 시장 때 늘어난 시민단체·협동조합 등 예산지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예산은 이미 다 짜여있는 상황이다. 집행은 하면서 점검을 강화하고, 올 연말에 이뤄지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는 점검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느 정도 대표성 있는 단체인지, 집행이 방만하지는 않은지 꼭 필요한 예산집행인지 이런 것들은 잘 들여다보고 개선안 마련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공동운영 합의를 했는데.

▲ 인사 측면에서는 안 후보 측에서 추천한 분을 존중해서 정무부시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시작했고 조금 더 진전된 모습이 있을 것이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검토 중이다. 크게 공약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조율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에 합당 논의가 있는데 합당이 되면 되는대로, 합당이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공동운영을 한다는 약속은 어느 정도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 도시재생 정책에 대한 입장은.

▲ 도시재생이 갖는 몫이 있고, 재개발·재건축이 갖는 몫과 기능이 있다. 이게 바람직하게 어우러질 때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을) 축소할 이유는 있다. 지나치게 재개발 재건축을 억제하고 적대시하는 정책을 펼쳐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들을 인위적으로 중단시키지는 않겠다. 현장의 필요에 따라 결정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에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시의회 시정질의 등을 통해 충분히 토론하겠다.

-- 서울교통공사 적자가 심각한데 요금 인상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나.

▲ 대중교통 요금 인상 필요성은 인식한다. 매우 많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다만 경영합리화를 통해서 비용을 줄이고 적자를 줄이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한다. 또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시민들이 많은데 교통요금 인상을 검토하기에 좋은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간 여유와 기회를 주고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합리화 진척 상황을 보면서 추후에 결정하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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