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헌법에 양극화 해소를 국가의 의무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조 의원은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평생 모은 것보다 작년에 산 아파트 값에서 오른 돈이 더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니 다들 무노동소득 소위 불로소득에 뛰어들고 있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자산의 격차도, 통계청에서 만든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 중심으로 격차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위를 통해 양극화를 지역별로 분석하는 통계청 데이터를 만들고 양극화 해소 기본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극화 해소 기본법을 만들어서 국가 의무를 만들고 특위를 만들어서 모든 선출직 공무원들이 자기의 업무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임기 중에 양극화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토마 피케티가 만든 세계적 양극화 지수를 한국에 적용하는 일을 해보고 있다. 특위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피케티와 연결하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양극화특위가 만들어지면 양극화 관련 대선주자들에게 공개질문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