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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협-인기협, “오토매크로 유통 꼼짝마!”협력 실무협의체 구성…판매자 수사 의뢰도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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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2월 11일 (목) 17:2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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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게임협, 회장 권준모)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회장 허진호)는 11일, 불법적인 오토매크로 프로그램 및 기기•장치(이하 ‘오토매크로’)의 온라인상 유통 및 광고•홍보를 근절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토매크로는 게임이용자가 게임 내 캐릭터를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고서 이동과 사냥, 아이템 획득 등이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 및 기기•장치 등을 말한다.
양 협회에 따르면, 이같은 오토매크로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등의 취지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불법으로, 법원에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상의 저작권 침해 뿐 아니라 업무방해로도 그 위법성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게임사에서는 게임 내 질서를 어지럽히고 게임성을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불법적인 오토매크로의 이용을 서비스 약관을 통해 금지하고 있다.
양 협회는 10일 조인식을 갖고 오토매크로의 유통 및 온라인상 광고•홍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과 신속하고 원활하게 차단•삭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데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토매크로 관련 정보의 효과적인 차단•삭제를 위한 세부 절차도 마련했다. 우선 게임협의 각 회원사에서 오토매크로 유통, 배포, 판매 등의 정보를 선별해 게임협에 접수하면, 게임협회는 접수된 정보를 취합해 인기협에 요청하고, 인기협에서는 각 회원사에게 일괄적으로 노출차단•삭제 및 중개행위 중지를 요청하고, 인기협 회원사들은 조치를 위한 기본 정보 확인 후 관련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게임협 차원에서 오토매크로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토매크로 판매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토매크로 유통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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