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의원은 "다시 텅 비우고 청년들의 광장으로 나간다"며 청년 플랫폼인 '청년의 꿈'을 이번 주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2일 홍 의원은 SNS에서 "선거 전적이 이제 7승 3패가 됐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주 일요일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을 공개하고 계속 업데이트해서 이 땅의 청년들이 끔과 희망을 공유하는 놀이터를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20·30세대의 지지를 받아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 바람을 일으켰던 홍 의원은 경선 패배 직후 이들을 위한 '청년의 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저는 수많은 코너 중 단지 청년 상담소 코너에서 청년들의 고뇌,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만 상담하는 곳만 들어갈 것"이라며 "나머지는 정파를 떠나 자유롭게 교제하고 놀고 오락하고 즐기는 소신과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