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정부와 당의 찰떡궁합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선 당시 약속을 구체적 대안으로 실현해 국민들께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해주신 뜻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28일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기획은 보신주의적 과제에 몰두하는 민주당에 대비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민생 분야에서 국민 신뢰를 얻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별로 대선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향을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실제로 오늘 당정 협의가 대통령직인수위 측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6월 1일까지 선거가 34일 남았다"며 "다소간 최근의 일에 대해 불편이 있더라도 당원들께선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를 철저히 신뢰해 주고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악법에 맞서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핵심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강행 처리된 데 대해 "어제 진행된 일련의 사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많은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금의 무리한 입법 추진은 결국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이 5년 만에 정권교체로 심판해준 것처럼 결국 민주당에 강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