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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도발에 "여론 나빠지면 코로나 지원 못해"고위 당국자 "북 도발로는 '현상변화' 좋은 쪽으로 안 될 것"
사회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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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5월 25일 (수) 16:27:28
수정 : 2022년 05월 25일 (수) 1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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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로 국민 여론이 악화하면 대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5일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북 코로나19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그동안의 기본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원칙은 그렇게 세우고 있지만 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통일정책이나 남북관계 정책은 국민 여론과 따로 갈 수 없다는 점"이라며 "북한도 이런 식으로 계속 도발하면 부정적 상황이 엄중하게 되고 북을 바라보는 국민의 여론이 굉장히 나빠질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부분은 우리 정책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지원을) 10만큼 하고 싶어도 10을 다 못하는 상황이 된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다 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선 "(북한이) 무엇인가 현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우리로선 그런 식(미사일 도발)으로의 현상 변화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상'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등이 다 포함된다. 코로나 문제까지도 현상으로 본다"면서 "이런 식의 도발로는 (현상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인 오늘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 등을 섞어 총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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