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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박진 해임안 수용해야"박홍근 "책임 묻는 것은 당연지사…대통령 사과할 때까지 문제 제기"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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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9월 29일 (목) 19:49:07
수정 : 2022년 09월 29일 (목) 1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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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29일 박홍근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이번 순방외교가 실패이며 부족했다고 문제를 지적하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명백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장관은 공교롭게도 과거 국민의힘 전신에서 대변인을 맡아, 김두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킬 때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승리며 치안 부재 상황을 유발한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묵살한 것은) 헌법유린'이라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박 장관은 본인이 한 말을 스스로 되돌아볼 때"라며 "거취를 정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이 지난 2003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을 당시 고(故) 노 전 대통령에게 김두관 장관 해임건의안 수용을 촉구했던 만큼 이번에는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늘의 이 상황은 전적으로 대통령이 시작하고 대통령이 빚은 것"이라며 "해임건의안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진실을 고백하고 사과할 때까지, 책임 있는 인사 조치를 할 때까지 계속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과 함께 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욕설만 남은 외교 참사를 막지 못한 것도, 대통령이 빈손으로 돌아오도록 한 무능도 모두 박 장관과 외교라인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무능한 외교를 앞으로도 고수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수용하고 대통령실 외교라인 역시 즉각 쇄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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