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교육국·행정국에 더해 정책국을 신설, 2023학년도부터 3국 체제를 구축에 나선다.

이는 최근 열린 제315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강원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와 '강원도교육청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통과됨에 따른 개편이다.

10일 도 교육청은 민선 4기 핵심 공약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존 2국·5담당관·10과·52담당에서 3국·3담당관·11과·49담당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책국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통합 교육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교육국과 행정국 기능과 인력을 축소한다.

신설한 정책국은 정책기획과·안전복지과·교육지원과로 편성한다.

또 더나은학력지원관을 신설해 도내 학생들의 학력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 3월 1일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정책국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핵심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교육지원청으로의 인력을 재배치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