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없는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대졸학력자인것으로 나타나 우리 시대의 애환을 보는 것 같아 씁쓸.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노동구조 및 직장인 자화상'을 보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0만2천명이었으며 2003년(57만4천명)보다 39.7%나 늘었다고.

 '대졸 무직자'가 80만명을 넘어선 것은 서울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는데.
 
학업 기간이 길어지고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한 취업준비 기간 연장되면서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가 늦어지는 것도 이유로 분석돼 이래저래 실업의 공포는 이어질 듯.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서울시 인구천만중에 직장이없는분(백수)중에 4분에1인 대졸백수가80만라면 전체백수는 100만을 훨씬 넘을 텐데 실업률이 3프로로 발표하는게 말이될까요? 자기가 고용노동부에 구직신청안하면 실업통계에서 제외되는 이상한 우리나라네요"라며 실업률 실제실업률은 적어도 20프로라고 토로.

더우기 어렵게 취업한 직장인들도 고용불안은 심각.

지난해 19세 이상의 서울 직장인 중 65.1%는 "평소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남성(67.2%)이 여성(62.4%)보다 고용불안을 더 느낀다고.

박근혜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에서 3~4만달러 국민소득을 약속했는데 그때가 되면 허리 휘는 취업난, 고용불안은 해소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