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데이터 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할 기관으로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가치평가기관은 평가 대상 및 범위, 평가 수수료 등을 두고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2일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가치평가 운영 현황과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가치평가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을 시행한 뒤 처음으로 가치평가기관을 지정했다"면서 "앞으로 이 제도가 데이터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