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하루 평균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단 23분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 근로시간인 약 9시간(2012년 OECD 통계 기준)의 4%에도 못미치는 수치로 나타났다고.

직장 내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 또한 전체 응답자의 76%로 우리나라 직장인은 스스로도 직장 내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는 응답자가 태반이었는데.

대화단절의 이유로는 ‘눈치가 보여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38.4%를 차지했고, 이어 ‘업무가 많아서’(32.5%), ‘메신저로 대체해서’(18.2%), ‘자리 구조상 불편해서’(5.7%) 순.

동료와 나누는 대화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다’가 60.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18.2%), ‘업무에 방해된다’(10.3%)가 그 다음을 차지.

이와 관련 직장인 ㅅ씨는 은 "식사하셨어요?" "아 네." "수고하세요" "아 네" "거래처 연락왔어요" "아 네 " 밖에 비오나봐요?" 이 말외에 다른 대화는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삭막한 소통환경을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