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2주 앞두고 주요 정당 총통 후보 3명이 오늘 오후 첫 TV 토론에 나서 자신들이 차기 총통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30일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후보는 이날 오후 대만 공공TV문화사업기금회(公共電視文化事業基金會·PTS)가 주관하는 TV 정견 발표에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내년 1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2주 앞두고 주요 정당 총통 후보 3명이 30일 오후 첫 TV 토론에 나서 자신들이 차기 총통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후보는 이날 오후 대만 공공TV문화사업기금회(公共電視文化事業基金會·PTS)가 주관하는 TV 정견 발표에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라이 후보는 대만 헌법에 대한 수호 의지를 피력한 뒤 총통에 당선되면 대만인 단결을 공고하게 하면서 안보와 평화를 지키고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허우 후보는 대만해협 평화를 위해선 양안관계(중국과 대만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중국과 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

커 후보는 제3세력에 대한 지지가 확고해지고 있다면서 중도 포기 없이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앞서 이들 총통 후보는 지난 20일 첫 TV 정견 발표를 했으나 당시에는 후보들 간의 직접 토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대만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만 대선에서 총통 후보들은 모두 세 차례 TV 정견 발표 기회를 가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