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과 관련 영남지역에만 몰리는 윤 정부 출신의 공천후보들의 잇따른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어 주목.

영남 지역에만 무려 20명이 쏠려 당 안팎에서 수군수군.

특히 경북 10명, 부산 7명으로 속칭 양지(?)에 몰려드는 모습에 당 영입인재는 수도권 험지 행을 추구하는 총선전략과는 다른 양상.

이에 당내에서도 용산 발(發) 공천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도 팽배.

당 지도부 관계자는 “접전지역서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당선이 보장된 영남지역에만 윤 정부 출신들이 모여드는 것은 당초 의도와는 다소 빗나간 상황”이라고 한 숨.

영남지역 출마를 살펴보면 경북 10명, 부산 7명, 대구 2명, 경남 1명으로 총 20명.

여당 A모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현역 의원이 공천을 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게 확연하다”며 “자칫 과잉 경쟁으로 제 살 깎기가 조심스럽다”고 조언.

정치평론가 P모씨는 “외부영입 인재는 험지에서, 용산 출신들은 양지에서 공천경합을 벌인다는 게 당초 총선전략과는 의도가 다른 것 같다”고 갸우뚱.

언론인 Y모씨는 “외부 든 용산이든 공천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 효율적인 지역안배가 되어야 한다”며 “용산출신은 안전하게 진입하고 외부출신은 리스크를 안고 공천이 배분된다면 향후 시빗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충고.

이어 “대중가사에 누구는 양주 먹고 누구는 소주 먹는 식의 푸념이 돼서는 안되는 게 총선모습”이라며 “용산 출신들만 영남지역에 몰려드는 부분을 당 지도부가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