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또한 국민의 힘이 민주당보다 정당지지도가 앞서가는 모습은 더욱 그렇다.

이 같은 여론 동향은 4월 총선을 앞둔 국민들 표심이 나타난 수치란 점에서 주목된다.

민주당이 총선을 앞둔 경선과정에서 ‘친명 공천’ ‘비명 탈락’이란 부당한 처사에 대한 민심의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여야의 경선과정에서 여당 ‘현역불패’ 야당 ‘친명불패’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심의 표밭이 야당을 떠나고 있다는 게 정치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특히 비명 출신들이 대거 탈락하자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거론하며 반발한 모습이 뉴스에 보도되자,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달 반 남짓한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앞서는 상황에 민주당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분명한 것은 '친명'의 공천 독점으로 인한 비명의 비난의 목소리를 국민들 사이에서도 범상치 않은 눈길로 쳐다보고 있다는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자체보다는 '친명'의 공천독점과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에 대한 불만이 ‘비명’만이 아닌 중도 ‘무당 층’에까지 파급되는 현상이다.

이런 여론 탓에 여야 지지율이 점차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 가져다 준 부당성에 대한 여론의 반발은 이번 총선에서 엄청난 후유증 영향을 나타날 것이란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