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대기업과 구글코리아, 네이버 등 굴지의 기업 직원들이 고통을 토로해 눈길.

이들 기업 직원들은 대체로 "안정된 복지와 높은 연봉은 만족하지만 강도높은 업무와 수직적인 조직 문화는 불만"이라고 평가.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야근이 많아 버스 막차 조차 타본 적이 거의 없다"며 "업무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토로.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웬만해서는 잘리지 않는다" "아직 남아 있는 인간적인 분위기" "다른 대기업에 비해 야근·주말 출근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인 반면 "남성 중심의 군대식 문화"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평가제도" "차에 대해 관심 적은 사람도 많음"을 단점으로 지적.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는 장점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타사에 비해 높다. 꾸준히 이직 제안이 들어온다" "회사 건물도 좋고 시설이 훌륭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으나 "창업주가 '일과 삶의 밸런스를 찾는 분이면 그런 회사로 가라'고 말할 정도로 업무 강도가 강하다"고 꼬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