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이 헤드폰 생산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기업 '비츠'의 인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우리는 비츠 뮤직과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애플 가족으로 맞아들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사실을 밝혔다.

애플은 지난 5월 비츠를 약 30억 달러(3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한 후 규제 당국 승인 등 인수합병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 왔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애플의 임직원 수는 약 4만1천300명이다.

애플은 비츠 직원 700명 중 비츠의 재무, 인사 등 관리 부문 직원 약 200명에 대해 장기 고용 승계를 보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본사와 중복되는 인원을 정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