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이순신 장군 사당이 모셔져 있는 아산 현충사 관람객이 전월보다 배 이상 늘어 아산시와 상인들이 희희낙낙.

아산시에 따르면 영화 명량이 개봉하던 지난달 30일 1천121명, 31일 592명에 그쳤던 현충사 관람객이 영화 흥행과 함께 이달들어 1일 2천82명, 2일 2천693명에 이어 6일 3천324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3천명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처럼 영화 흥행으로 아산을 찾은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자 아산시는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를 중심으로 공세리 성당 등 역사문화유적과 온천욕을 포함한 새로운 시티투어코스를 개발, 운영하기로 하는 등 대응에 잰걸음.

하지만 2005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흥행과 함께 아산을 찾는 관광객이 한때 많이 증가했으나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한 예도 있어 이충무공 관련 온천과 역사문화 테마관광코스를 관광객의 호응을 얻는 코스로 개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