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으로 고생했던 젊은 시절이 그대로 노후의 ‘골병’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돼 사회적 충격.

얼마나 일찍 병들기 시작할까.

보건사회연구원 우해봉 연구위원이 실시한 이 분석에서 남은 인생 중 병들어 있는 기간이 건강한 기간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대한 격차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는데.

저소득층이 병들어 있는 기간은 고소득층보다 무려 18년이나 일찍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은 외로움과 우울증, 신체적 장애에 시달리는 노년을 고소득층보다 18년이나 일찍 맞이한다는 뜻.

이것이 그토록 바라던 소득 3만달러시대를 일궈낸  서민들의 자화상이라니, 어처구니없음은 기자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