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일부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했으나 소비자 지원 준비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타 이통사와 동시에 아이폰6·6플러스를 출시했으나 출시 2주째인 현재까지 아이폰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고객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없어.

아이폰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앱으로 편리하게 자신의 음성·데이터 사용량, 실시간 요금 확인 등이 불가능한 것.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인 내비게이션 앱도 아직 개발을 검토중인 단계.

이 때문에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 등에는 LG유플러스로 아이폰6를 개통한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한 이용자는 요금이나 데이터를 조회하려고 매일 홈페이지를 들어가 봐야 한다고 지적.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앱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나 애플의 앱스토어 검수정책으로 제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

회사측은 고객상담 창구 등을 통해 불만을 제기하는 가입자들에게 연말께 고객센터 앱을 제공하겠다고 고지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이런 부가서비스 미비는 아이폰6 출시 때부터 예견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도 회사측의 시행착오로 개통이 지연돼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한 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모두 아이폰을 판매함에 따라 아이폰을 개통할 때는 네트워크, 요금제부터 전용 앱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봐야 한다고 지적.

한 네티즌은 LG유플러스가 그렇지 뭐 당연한 것 아니냐며 아이폰을 검토해 도입하기까지 최소 한두달은 검토 했을텐데 검토 대상 제품의 앱 개발이 안된 것은 관심이 없었던건지 실력이 모자란것인지 두고 볼일이라며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