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전례 없는 승진누락으로 술렁이고 있어 시선이 집중.

이는 계열사별로 부장급 이하 인사평가 대상자 중 10%에게 ‘NI(Need Improvement·인사평가 5단계 중 4번째 단계)’ 등급을 주도록 강제 할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젯거리.

지난 1일자로 발표된 부장급 이하 직원 승진 규모가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

특히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일부 계열사의 경우, 승진 대상자들이 무더기로 고배를 마셨다는 소문이 자자.

심지어 계열사 모 업체는 “사내 한 부서가 승진 대상자 중 절반이 탈락한 곳도 있다”는 소식통이 전해져 눈길.

이 같은 요인은 지난해 직원 평가 등급을 워낙 엄격하게 산정해 승진을 앞둔 직원들 중 상당수가 승진 커트라인(승격 포인트 누적 합산)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소식.

그러나 속 배경은 임금을 동결한 삼성그룹이 승진누락을 전략적으로 전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