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LG톤플러스'를 이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음향기기 전문업체 JBL과의 기술 제휴로 뛰어난 음질을 냈던 '톤 플러스'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JBL과 협업을 이어가면서도 이번 신제품에 독자 기술인 '쿼드 레이어 진동판'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했다. 4개의 층으로 이뤄진 쿼드 레이어 진동판은 단층 구조 진동판으로 내기 어려운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어캡 내부를 부드러운 발포 실리콘 재질로 채워 귀에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하고 외부 소음 유입공간을 최소화한 것도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자동 줄감기 기능', '양방향 조그버튼'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들이 많다.

LG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IPD사업담당 서영재 상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는 더 많은 소비자가 LG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최상의 음질을 경험할 좋은 기회"라며 "뛰어난 성능과 편리한 기능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