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제3기 부의장에 위촉됐다고 과학기술자문회의가 2일 밝혔다.

신 부의장은 내년 11월 15일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신 부의장은 경기고,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재료물리학)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미 물리학회(APS) 석학회원, 한국자기학회 회장,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혁신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다. 부의장은 의장이 자문위원 중 한 명을 지명한다.

신 부의장은 최근 3기 자문회의의 첫 번째 회의를 열고 과학기술 현장 방문 및 의견 수렴, 주요 이슈에 대한 공청회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세미나 및 자문회의 자체의제 연구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문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