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일 대구창조현신센터장은 지역내 연계 협업 지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단독]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확대출범과 더불어 삼성과의 연계협력을 통하여 삼성그룹의 내부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Lab을 대구에 최초로 도입하고, 이를 중심으로 C-Academy, C-Star, C-Camp, C-Colleague 등 선진 기업가정신에 기반을 둔 창업·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의 여러 창업 프로그램과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하여 지역의 창의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선도해 개방형 혁신의 창업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2016년부터는 고용전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창업 통한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조경제혁신센터만의 차별화된 고용대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대구의 미래 산업 발굴·육성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및 해외진출을 위한 지역 내 협의를 이끌고 관련 기관과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개선 사항 등 지역 경제혁신 주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지자체 협의회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기업의 특허, 금융, 법률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원스탑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전담기업인 삼성의 개방 특허를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고,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을 지원하며, 2014년 10월부터 매월 ’삼성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여 지역의 혁신적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주는 상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선일 센터장에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은

-- 대구시는 전통적으로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발전했으며, 현재도 이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체 대구시 생산량의 15%를 넘고 있으나 섬유산업은 자동차 부품 및 정밀기계 산업에 의하여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대구센터는 섬유산업에는 기존 지역 혁신기관과 차별화한 전담 대기업과 강소 섬유소재 기업을 연계하여 협업을 통한 최신 수요의 섬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대중소 협업체계를 구성하는 C-Fashion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과 정밀기계산업의 재도약은 자율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C-Auto 프로젝트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토대를 구축했다.

이 두 지역 전략산업의 올해 정상적인 추진의 성패에 따라 향후 대구시의 경제 산업지도의 재구성이 예측되고 있으며 대구센터는 지역의 중요산업을 변혁시키는 창조와 혁신의 촉매제로 상기 두 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 대구센터는 대구시, 삼성과의 협업을 통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C-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C-Lab에는 대구시와 삼성이 출자한 C-Fund를 통한 초기 투자와 멘토링, 사업화 지원, 지역 프로젝트 연계 지원 및 후속 투자 및 해외 IR 연계를 통한 전방위 창업기반 구축과 역량을 배양해 주는 6개월간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현재의 C-Lab 프로그램이 6개월에 한정되어 확고한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Post C-Lab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C-Lab 1기 졸업기업 부터 우수한 기업을 우선으로 저렴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Post C-Lab 입주기업들은 우선 1년간 센터, 삼성 그리고 지역의 사업기반과 지속적인 연계를 가져갈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센터의 IR 기회 및 지속적인 C-Lab 행사 참여를 통한 네트워킹 확대와 신사업 창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으며, 삼성의 멘토와 센터의 창업지원 실무자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업무협조를 이루어 나아갈 수 있다.

또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대구창조경제단지에는 소호오피스 빌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곳을 지자체 연계를 통한 확대된 Post C-Lab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때 기대효과는

-- 올해부터 지역발전위원회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 전략산업의 중요 지원사업으로 ’규제 프리존‘은 대구센터의 경우 자율주행자동차(C-Auto 사업)를 위한 ’실증존 지정‘이 핵심 건의사항이라 할 수 있다.

구글이나 애플 등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관련된 기술과 표준에 대한 완벽한 실증운행 없이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하여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네바다 주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을 위한 법 개정과 실증존을 지정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센터 연계의 ’규제 프리존‘ 구현에 따른 실증존 지정은 이를 통한 민간 투자가 유도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은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의 표준선점이 실증존 지정에 따라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이 실증 존에서는 각종 신규 서비스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커넥티드 캐빈‘에 탑재되는 여러 신규 제품들의 테스트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지난 1년 실적중 가장 두드러진 실적은

-- 지난 1년간의 성과로서는 먼저 지역 창업생태계와 그 지원체계의 기반구축 확립이다. 센터의 오픈멘토링 제도와 C-Academy, C-Star에 참가한 많은 대학생,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들은 C-Challenge와 C-Lab 도전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C-Lab과 대구의 모든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연계되어 대구시의 창업 생태계는 다양화 및 다층화를 통한 활성화를 이루었다.

특히 대구센터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년 동안 1,2기의 C-Lab 운영을 통해 총 35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47억원의 지분 투자를 통하여 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해외 인재육성과 C-Lab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브라질의 창업 및 혁신기업협의체인 Anprotec과의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2016년부터는 브라질의 창업기업의 교차 육성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대구센터 중심의 지역 혁신거점 구축을 확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 창조경제협의회를 운영하며 혁신코디네이터·창업·창조산업 3대 분과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한 분과 및 연계활동도 강화했다.

특히 창업분과의 경우 지역대학과 관련 창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창업교육, 시제품제작, 연계사업, 보육장소, 행사 등의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대구창업포탈’을 구축 하였으며, 창조산업은 ‘창조산업멤버쉽’ 사업을 추진하여 각 기관들이 혁신중소기업을 발굴·추천하고 패키지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 창조경제 문화 확산과 창업 붐을 확산을 통하여 창조경제의 지역 공감대를 조성했다. 지자체와 지역혁신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하여 2015 GIF (Global Innovator Festa), 한·중·일 패션웨어러블 메이커톤, 2015 벤처로드 창조 Festa, 2015 대구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진로체험버스 지원, C-캠프 등 25회에 걸친 행사 주최를 통하여 창조경제 지역 공감대와 필요성을 제고했다.

▲ 향후 계획을 설명해 달라

-- 창업생태계 고도화로　2015년이 지역의 창업생태계 및 혁신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2016년부터는 창업생태계의 고도화에 역점을 두고 삼성의 창업교육 자금을 지원받는 9개 대구소재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문은 C-College로 통합)하고 있다.

아울러 C-Lab 및 지역기업 해외진출의 본격적 활성화을 통해 브라질 Anprotec 및 중국 창업방을 통한 IR 활성화와 지속적인 해외 진출 및 인도와의 협업기회 발굴하고, 창업을 통한 취업연계 시스템 가동해 창업포탈과 고용존 협업을 통한 창업기업의 구직난 해소 하기로했다.

대구창조경제단지 완공에 따른 대구센터 2.0 전략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로 지역 혁신거점 구축은 대구센터 발의의 C-Fashion 및 C-Auto의 범위 및 역할 재정립을 통한 내실화를 추구하며, 지역 내 연계 협업 지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섬유패션 관련 대기업과 지역의 중소 중견 섬유패션 업체 간 협력 체제를 조성 및 수요연계형 공동 연구개발 진행해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C-Fashion사업 추진하고 지역전략산업(자율주행자동차)과 연계 지역 자동차부품 분야 고도화 및 창조산업화 방안 모색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한 C-Auto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에서 개방한 특허의 지역 중소기업 이전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구축하고 제조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상황에 맞는 스마트공장 도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추천하여 보증업무의 원스톱지원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Hub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활동 관련 평가 시스템 구축과 이를 위한 공동지원산업 예산 편성 및 평가항목 선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