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은 16일부터 30일까지(15일간) 에티오피아 과학기술정보센터(STIC) 및 과학기술 관련 부처 공무원 총 20명을 대상으로 제2차 에티오피아 과학기술정보센터 역량강화 'Capacity Building Program on STIC (Ethiopia)' 연수과정을 실시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서 제2차 에티오피아 과학기술정보센터 역량 강화 연수과정은 에티오피아의 과학기술 정보 수집과 분석, 그리고 정책 수립을 위한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STEPI 국제기술혁신협력센터의 다년도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며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과의 역사적 혈맹관계로 아프리카 역내 인구 2위, 경제 4위 규모의 아프리카 대륙을 선도하는 동아프리카 국가이다. 앞으로 한국-에티오피아 간 과학기술분야 협력은 늘어날 예정이며 특히 연수 및 인력양성 분야 협력은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에티오피아 국빈 방문(5.25-5.28)에서는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와 함께 과학․산업계의 동반 성장을 향해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고 특히 과학기술․ICT 분야 공동연구, 연수, 인력양성 지원 확대 관련 논의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STIC 연구원 및 과학기술 관련 부처 공무원들의 경력과 관심 분야, 내부 발전 의지 등을 고려하여 1차 연수 대비 특히 과학기술데이터 분석과 정보 분야, 과학기술정보 시스템 운영 관련 강의를 대폭 늘렸으며 세종국책연구단지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의 견학 등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1차년도 연수 때는 연수생들의 문제해결 관련 기초역량 향상에 주력하였다면 2차년도에는 자기주도적 연구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워크숍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