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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역시 무한도전답다’ 격려 봇물
박영주 기자  |  yjpak@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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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2월 26일 (금)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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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언론장악 7대 악법’의 국회 연내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6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했다. MBC를 필두로 SBS와 KBS, YTN 등 방송과 한겨레 등 신문 다수가 참여, 뜻을 모으고 있다.

MBC 총파업과 관련,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파업 참여가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특히 유재석•박명수•정준하•노홍철•정형돈•전진 등 개별 캐릭터의 조화와 ‘멋쟁이’ 김태호 PD 연출, 열혈 매니아 등이 장수 프로그램을 이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당장 무한도전 게시판에 불이 났다. ‘달력 잘 받았어요’ 일색이던 게시판 글은 24일 ‘무한도전’의 파업 참여가 알려지면서 ‘파업지지’ 글로 도배가 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20분 현재까지 모두 2300여개(465444~4677781)의 게시글이 달리고 있는 것. 99.99% 파업을 지지한다는 내용.

   
▲ 무한도전의 파업참여가 알려지면서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파업 지지' 격려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역시 무도답다'는 것.
‘역시 무한도전이다’(강O식, 이O미 등)는 말로 지지를 표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MBC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김O호), ‘함께 살아간다는 느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김O정), ‘1년 내내 재방송을 봐도 괜찮습니다’(김O을, 김O슬), ‘MBC는 저희가 지켜드릴게요(이O승), ‘공영방송 수호를 위한 또하나의 무한도전이라 생각합니다’(박O현), ‘파업 지지한다고 말씀드리러 왔쎄요’(임O연), ‘저는 1박2일 팬이지만 뜻을 같이 하겠습니다’(박O진),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이 파업 했으면 좋겠습니다’(이O훈)…. 이O지씨는 무한도전 팩스 번호를 전달하면서 ‘팩스 응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아주 드물게 반대 의견도 없지 않았다. ‘자사 이기주의가 아닌가’(지O석), ‘여기 좀 수상하네요’(이O희), ‘파업이 무한도전 제작진의 뜻입니까’(황O재), ‘모두가 당신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정O기) 등이 대표적. 이들 밑으로는 ‘얼렁뚱땅 날치기 한나라당이 이기주의다’류 반박 댓글이 다수를 이뤘다.

이 와중에도 ‘2009년 무한도전 달력 안왔다’(송O빈 등)는 읍소도 간혹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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