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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KCUA 세미나’ 주요 인사 ‘말말말’IPTV 활성화•경쟁력 강화 방안 등 ‘12인12색’
UI•리모콘 ‘이용자 고려’, 불법복제 대책 제기
이종현 기자  |  hyun@itu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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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9년 03월 30일 (월) 14: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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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KCUA. 이사장 양승택)은 지난 27일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에서 초고속인터넷 이용자 1085명을 대상으로 한 IPTV 이용행태 설문결과를 토대로 IPTV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설문 결과, 이용자들은 IPTV에 있어 ‘비싼 요금’과 ‘콘텐츠 부족’을 가장 큰 불만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세미나는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KCUA•한국정보문화진흥원•한국정보보호진흥원•통신사업자연합회•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공동주관, SK브로드밴드 후원으로 열렸다.

 
   
▲ 김우봉 건국대 부총장이 세미나 개회를 알리면서, “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이 IPTV 관련 세미나를 건대에서 갖는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IPTV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는 세미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융합’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진정한 ‘융합’인지는 회의스럽다”며, “독자 발전할 수 있는 IT를 ‘융합’이란 테두리에 함몰시키는 것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융합’이 A와 B가 합쳐져 새로운 형질을 만들어내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봤을 때, IPTV 역시 기존 인터넷에 방송을 실어보내는 것뿐으로 대표적인 ‘융합’ 서비스로 보기 힘들다는 게 양 이사장 판단이다.
   
▲ 이날 세미나 좌장은 광운대 권혁조 교수(정보통신대학원장)이 맡았다. 권 대학원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IPTV 문제점이 무엇이고, 또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과제들이 검토돼야 하는 지 이용자 중심 설문을 통해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발제에 나선 건국대 문종범 교수는 “IPTV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소비자 니즈 유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다양한 콘텐츠 확보, 공급자 경제성 확보 등 서비스 활성화를 강구해야 한다”며, “아울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시장활성화, 공정경쟁환경 조성, 타 사업자와 협력,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번 세미나를 위해 KCUA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마케팅인사이트의 오혜영 부장은 발제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IPTV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요금과 콘텐츠면에서 특히 불만이 많았다”며, “이러한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IPTV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부장은 “특히 결합상품을 통한 IPTV 이용자 확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발제에 이어 첫 패널로 나선 방송통신위원회 우영규 서기관(방송통신융합정책실 융합정책과)은 “본격적인 ‘융합’서비스로 내세우기엔 IPTV는 이제 막 시작된 서비스”라며, “스포츠 등 선호하는 채널 부족, 저작권 갈등, IPTV만의 차별성 제시 부족, 법•제도적 규제 불균형 등 서비스 확산 저해요인을 해소, IPTV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방통위 입장을 소개했다. 아울러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투자도 주문했다.
   
▲ 숭실대 신용태 교수(IT대학 컴퓨터학부)는 “성공적인 IPTV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존 서비스•구조적•기술적 측면의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보다 다양한 사업자 출현을 통한 새로운 킬러앱 개발, 보다 손쉬운 프로그램 검색, 저작권 보호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소비자원 박경희 팀장은 일부 IPTV 불만사례 접수 현황을 토대로 각 사업자에 대한 이용자 불만을 전했다. 박 팀장은 “무료체험 후 유료 가입 전환율이 8%에 불과하다는 마케팅인사이트 자료가 보여주듯 무료체험 가입 이후 이용자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아울러 사은품, 해지방어, 품질불만, 지상파 유료화 등에 대한 불만사례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발표 마무리에서 실제 소비자원에 올라온 이용자 구구절절한 ‘피해 후기’를 낭독, 분위기를 숙연케 하기도 했다.
   
▲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류찬호 팀장(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분석예방팀)은 IPTV 침해사고 위협분석을 간단 소개했다. IPTV 서비스를 위협하는 여러 유형의 요소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요 IPTV 보안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류 팀장은 “IPTV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잠재적인 위협요소는 480여 종이 있고, 사용자 단에서는 69종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CAS, DRM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설 연휴기간 중 메가TV의 ‘용의주도미스신’ 첫 불법복제가 발견, IPTV 콘텐츠도 무풍지대가 아님이 입증되기도 했다.
   
▲ 지난 연말 세미나에 이어 이번 ‘누리꾼’을 대표해 참석한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블로거인 김재근씨는 ‘콘텐츠 불법복제 현황 및 대책’을 통해 다양한 해킹 툴(수단)에 의한 불법복제 실례를 제시하며, 다양한 방지대책이 무용지물이 되는 현실을 꼬집었다. 도아 블로거는 “불법복제 대책의 최대 수혜자는 법무법인”이라며, “콘텐츠 단가를 낮춰 이용자들이 유료 다운로드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IPTV 사업자 입장을 대변한 KT 박대수 상무는 “KT는 IPTV 활성화를 위해 교육, 지역/민원/공공서비스, 의료, T-비즈, 모바일 IPTV, 콘텐츠 보안강화 등 총 6개 분야의 중장기 역점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 SK브로드밴드 임진채 상무(뉴미디어사업본부장)는 “브로드앤TV는 지난 ‘06년 7월 상용화, IPTV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2010년까지 IPTV 전국 커버리지를 완성하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브로드앤TV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보편채널 통한 저변 확대, 결합상품, 실시간 방송통합 UI 등을 꼽았다. 특히 GUI 발전 및 해드헬드 디바이스 형태 리모콘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 이날 세미나를 지켜본 방청객들은 토론 후 IPTV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제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들은 특히 IPTV 콘텐츠 해킹 및 보안 문제와 콘텐츠 활성화 방안, 이용 요금 등에 대한 사업자•방통위 등의 실질적인 대안을 물었다. 이날 세미나의 각 질문에 대한 답은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홈페이지 및 유저스 프레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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